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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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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전교도소 민OO 아니아노 형제님의 편지

사랑이신 신부님

 

새로운 부임지에 오심을 축하드리며 하느님의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개학을 기다리는데 갑작스런 우한 폐렴으로 무기한 연기되어 신부님 뵙는 날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설레임이 가득하지만 기다릴 수밖에 없고 글로써 인사 올리게 되네요. 안녕하세요. 2년차 대정공소 반장 민OO 아니아노입니다. 저를 포함해 모든 형제들이 신부님을 궁금해 하며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르티노 신부님께서 계셨던 자리의 무게가 컸었고 다들 혼란도 있었는데 지금은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하느님께서 주신 소임대로 살아가면 그에 맞는 인연으로 맺어 주실 거라는 강신부님의 말씀이 있으셨고 하며 따르고 있습니다. 다들 미숙하지만 그동안의 가르침에 맞게 그동안의 가르침에 맞게 자리 지키고 있고 안정 속에서 신부님 맞으려 합니다. 무엇보다도 미사를 못하니 흔들리는 마음도 그렇고 그래서 더욱 간절해지는 저희들입니다. 간절함 있으니 보고 싶은 마음도 가득하구요. 신부님과 수녀님 봉사자와 교회 안에서 하나 되는 은총을 어서 받고 싶어서 조바심을 내어 봅니다. 신부님께서 계셔야 저희들이 살아갈 수 있기에 조금은 빨리 뵙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기도드릴 겁니다. 오시는 날까지 아프지 마시고 신부님께 하느님의 거룩함이 가득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신부님

 

202021일 민OO 아니아노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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