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경락 안드레아 신부님께
“예수님의 부활을 축하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편지로 인사를 드려서 슬프네요.
청주에 잘 다녀왔습니다. 공주에 12월 20일(2019년)에 왔습니다.
방학이 끝나면, 신부님을 뵙고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코로나 19사태로 집회마저 잠정 중단 되니, 참으로 아픕니다. 모든 것이 안정화되고, 이곳도 정상화 되어 미사가 있기를 바라며 기도드리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카드를 받고, 울었습니다. 제가 무엇이라고, 신부님과 여러 수녀님께서 보내주신 축하카드는 이곳에 있는 저에게 힘이 되요, 사랑을 받고 있음을 느끼게 하셨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사랑을 전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며, 희망을 가지며, 잘 이겨내며, 하느님 사랑 안에서 살아가겠습니다.
축하 메시지를 보내주신, 나 엘리야 신부님, 젤마나 수녀님, 배 우술라 수녀님, 사도요한, 마리아, 메온님에게 감사드리며 편안하시고, 하느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저 글라라는 여러분들의 기도의 힘으로 오늘도 씩씩하게 잘 살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경락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주신 묵주로 성모님께 간구할 때마다 신부님의 평화를 함께 간구드렸습니다. 내내 편안하셨는지요? 하루빨리 미사 드리고 싶습니다. 신부님도 뵙고 싶어요. 환절기, 건강유의하시고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2020년 4월 15일 강OO 글라라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