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나기웅 엘리야 신부님께
주 하느님께서 늘 함께 하시고 보살펴 주시는 엘리야 신부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오OO 세베리노입니다. 제가 신부님은 뵌 적은 없지만 그래도 직접 뵙고 인사도 드리고 하는 것이 예의이지만 지금 상황이 이렇다보니까는 미사는 언제 제기될지도 모르는 상황이고 해서 이렇게 편지로 인사드리는 게 예의 아닌 것 인줄 알지만 그래도 나 엘리야, 이경락 안드레아 신부님을 비롯하여 수녀님 그리고 봉사자님들이 저희를 위하여 가장 낮은 자들을 애쓰고 계시는 것을 왜 모르겠습니까, 비록 저희가 보이지 않지만은 저희들 마음속에는 항상 신부님 및 수녀님 저희를 위해 봉사하시는 자매님들의 정성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항상 주 하느님께 기도로 신부님, 수녀님, 자매님들을 위해 건강하게 지내실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신부님, 거듭 말씀드리지만은 정말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아무리 주님의 사제로 오신다고 하였어도 쉽지 않은 결정이셨을텐데도 저희를 위해서 교정사목을 위해서 힘드신 길을 걸어가시는 나엘리야 신부님. 언젠가는 신부님께 지금 이 길이 지난 뒤에는 꽃길이 되고 주 하느님께 한발 더 가까이 가실 수 있는 그 길이 되고 주님이 마굿간에서 태어났듯이 가장 낮은 자들을 위하여 주님께서 저희를 위하여 보내주신 선물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신부님 언제 미사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건강하세요. 고해성사는 그때 하겠습니다. 신부님께 축복도 받고 싶고 신부님 제가 두서없이 글을 썼는데도 이해해 주십시오. 다음에 뵙겠습니다.
항상 주 하느님이 엘리야 신부님과 함께 하시고 주 하느님의 은총이 가득하시길
2020. 5. 17 세베리노 올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