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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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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정공소 조OO 형제님의 편지

나기웅 엘리야 신부님께

 

알렐루야! 신부님 별고 없으신지요? 넣어주신 간식과 영치금, 또 손수 써주신 부활절 기쁨카드 잘 받아보았습니다. 무엇을 받은 기쁨도 크지만, 주님을 믿으며 걸어가는 저의 옆과 뒤에 힘을 주시는 신부님, 수녀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생각이 더욱 발걸음을 가볍게 하고 굳은 의지를 다지게 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 이 말씀을 묵상함으로써 성모 마리아님에 대한 궁금증은 모두 풀어진 것 같습니다. 물론 지식적인 면은 많이 떨어지지만 맘 속에 가지고 있던 궁금증은 해결되었습니다. 동정이신 몸으로 성령의 힘을 통해 예수님을 잉태하신 것은 순종의 결과라 볼 수 있다 생각합니다. 영적으로 또 육신의 몸으로 순종함으로써 하느님의 뜻에 늘 따르는 모습에서 모든 신자들의 존경을 받음에 부족함이 없음을 깨닫게 됩니다.

지난번 알로이시오 신부님에 관한 영화를 관람했습니다. 보는 내내 눈에서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이 흐르더군요. 근육이 수축되어 죽어가는 모습이 불쌍해서 흐르는 눈물이 아닌 그런 몸으로도 손수 설립하신 마리아 수녀회를 통해 세계의 불우한 아이들을 위해 학교도 설립하시고 나 자신의 영리가 아닌 모두를 위해 헌신하신 모습이 눈물을 자아내더군요.

그러한 모습도 순종이라 생각합니다.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사랑의 모습, 배려의 모습. 헌신적인 순종의 모습. 이 모든 것이 성모 마리아님의 모습이겠지요. 누구나 갖지 못할 모습이지만 누구나 가져야 할 하느님께서 바라시는 모습이기에 더욱 존경을 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기도드립니다. 세상이 평화롭게 돼서 아픔을 갖고 사는 이가 없길 기도를 드립니다. 신부님을 비롯해 이 안드레아 신부님, 김 젤마나 수녀님, 배 우술라 수녀님 카드 고맙습니다. 난생 처음 받아보는 신부님, 수녀님 자필 카드이기에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많은 제약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도 있으리라 생각이 듭니다. 이럴 때 더욱 건강에 유의하시고 늘 행복한 일들이 가득하시길 주님께 기도드리겠습니다. 부활의 기쁨 또한 함께하시고 늘 기쁨이시고 사랑이신 예수님을 찬미하여 이만 글 줄이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예비신자 조OO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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