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기웅 엘리야 신부님께
찬미 예수님!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에도 건강관리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신부님 부임하시고 딱 한 번 밖에 못뵈었습니다. 얼굴도 자주 뵙고 해야 되는데 시국이 이러니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항상 해뜰가족들, 저희 금흥공소 형제들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걱정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더욱이 저는 치과 진료까지 도와주셔서 지금은 무사히 치료를 마쳤고 식사를 할 때도 아프지 않아 너무 좋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작년에 치과 진료 지원이 끝났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몇 년 전에 하려다 저보다 급한 사람이 있어서 먼저 하라고 양보를 했었는데 저는 치과 진료 지원이 끝난지도 몰랐었습니다.
그런데도 흔쾌히 지원해주신 신부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제가 맡은 일에서 최선을 다하고 하느님의 자녀로 더욱더 분발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축일 축가를 불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게 하지 못해서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신부님께서 사주신 건반으로 신부님께 축가 반주를 드릴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마음만은 진심입니다. 누구에게 배운 것이 아니라 이곳에 와서 독학으로 배운 것이라 아직 서툴고 많이 부족합니다. 가사가 정말 신부님께 들려드리고 싶은 가사인데 반주만 해야 하니 뒷장에다 가사를 적어드리겠습니다. ‘사명’이라는 노래입니다.
아시는 노래일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기도하는 마음으로 적겠습니다. 축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더위에 건강관리 잘하시고 저희를 위해 기도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신부님!
이OO 미카엘 올림